위험신호를 발견하고도 놓친 1,400명의 생명병역판정 심리검사, ‘판정’에서 ‘생명보호’로 바꿔야 한다 아침 신문에서 「병역 심리검사 ‘위험 신호’ 방치… 1400명 자살방지 기회 놓쳤다」는 기사를 읽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2024년 자살로 사망한 만 19~30세 남성 5,121명 가운데 4,915명이 병역판정 심리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1,431명은 정밀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들에게 적절한 상담이나 지원이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병역판정검사 후 1년 이내 자살한 329명 중 196명이 정밀검사 대상자였다는 사실이다. 위험신호가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신호는 있었지만,그 신호를 생명을 살리는 행동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나는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