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여행(컬럼)

위기 극복의 지혜(희망 꽃 피우기 – 13)

최상용 2025. 2. 1. 13:28

위기 극복의 지혜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 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러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혜롭지 못해 파경의 늪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은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능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위기 상황에 잘 적응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학자들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낙관론자가 되고, 한번에 한 가지씩 우선 순위로 해결하며 신앙심을 갖고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위기 극복의 많은 사례 중 친구와 사냥을 갔다가 돌연한 상황에 대처하여 지혜롭게 극복하는 사례를 들어 볼까합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어느 날 친구와 사냥을 갔습니다. 사냥에 몰두하던 중 친구가 실족하여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애원하는 어조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친구 나를 건져주게. 내 몸이 자꾸 깊이 빠져들어 가니 야단났네”라고 애원하자, 비스마르크는 냉정한 눈초리로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여보게 손이라도 좀 내밀어 주게나…” 배신감과 분노에 찬 목소리로 조급하게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비스마르크는 “자네를 구하려고 내 손을 내밀었다간 나도 황천행일세. 나까지 죽을 수야 없고 그렇다고 애처롭게 고생을 하며 죽어 가는 자네의 꼴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미안한 일이지만 친구의 고생을 덜어 주기 위해 이 총으로 한방 쏘아 줄 테니 눈이나 딱 감게, 그리고 저승에 가더라도 우정만은 굽어 살펴주게. 자 눈을 딱 감으라고…”라며 친구의 머리를 향하여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했습니다.

 

친구는 비스마르크의 이러한 행동에 분개하여 자기도 모르게 사력을 다하여 몸부림치자 몸의 반 이상이 수렁 위로 솟아올라 비스마르크는 친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후 비스마르크는 단단한 언덕 위에 버티고 서서 친구에게 총신을 잡도록 한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총이 겨냥한 것은 자네의 머리가 아니라 자네의 분발력 일세. 사내자식이 수렁에 빠졌다고 허우적거리고 있단 말인가.”

우리들의 주변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나, 가정, 회사, 국가 단위로 불확실한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고, 모두의 의견을 모아 사전에 대비하는 생활 태도는 큰 불행을 예방하고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삶의 지혜입니다.

- 최 상 용. 지혜 탐험가. 새미래 뉴스 대표 -

www.semirenews.com

https://blog.naver.com/src322

- 전국 교차로협의회 '아름다운 사회' 컬럼. 200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