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기사(21. 4. 14) : 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467000 나는 60대 중반의 평범한 퇴직자다. 이 나이쯤 되면 사회생활 산전수전 다 겪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터득한 시기이기도 하다. 원로 김형석 교수는 '노력만하면 90세까지는 성장할 수 있다. 사과나무를 키우면 열매를 맺을 때가 제일 중요하듯이 사회에 열매를 주는 때가 60-90세다'라고 했다. 마음에 와 닿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게 지속되면서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그중에서도 대면으로 이뤄졌던 활동들이 사라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접고 그 여파로 일자리들이 줄었다. 이러한 시기에 퇴직을 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