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여행(컬럼) 119

위기 극복의 지혜(희망 꽃 피우기 – 13)

위기 극복의 지혜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 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러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혜롭지 못해 파경의 늪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은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능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위기 상황에 잘 적응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학자들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낙관론자가 되고, 한번에 한 가지씩 우선 순위로 해결하며 신앙심을 갖고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위기 극복의 많은 사례 중 친구와 사냥을 갔다가 돌연한 상황에 대처하여 지혜롭게 극복하는 사례를 들어 볼까합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어느 날 ..

청바지 입은 3명의 친구 (희망 꽃 피우기 – 12)

​청바지 입은 3명의 친구 (희망 꽃 피우기 – 12)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대부분은 스쳐가는 바람같이 끝난다. 우리는 학창시절에는 동창. 군대 가면 동기. 직장에서는 동료란 이름으로 인연을 맺으며 살아왔다. 그 중 초등학교 친구가 더 마음에 와 닿고 흉허물 없이 지내는 가까운 친구들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는 막역한 초등친구 2명이 있다. 한명은 공직에 근무한 후 퇴직했고, 다른 한명은 사업을 했던 친구다. 어린 시절 같은 동네 같은 반에서 동거 동락하면서 쌓아온 정감으로 만나면 우린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친구는 많아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는 드물다. 우리 셋은 별도 단톡방을 만들어 마음속 얘기부터 하루 활동 사항. 그리고 상대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유머까지 각자..

AI시대 살아가기, 내 맘을 알아 줘! (희망 꽃 피우기–11)

(다독 다독)​AI시대 살아가기, 내 맘을 알아 줘! (희망 꽃 피우기–11) 스마트폰이 우리 손안에 들어온 지 어느덧 십 수 년. 이제 우리는 손끝 하나로 세상과 소통하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SNS와 메신저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며 타인과 교류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따뜻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단체 카톡방에서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방장이나 열심히 참여하는 누군가가 전체 공지사항을 올리거나 아침 인사를 건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읽고 지나칩니다. '읽음' 표시만 뜨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적막한 채팅창. 글을 올린 사람의 마..

“황금빛 들판의 기적을 기다리며”(희망 꽃 피우기 - 10)

(만경평야의 황금빛 들판) ​“황금빛 들판의 기적을 기다리며”(희망 꽃 피우기 - 10) 추석이 지나고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니 조금은 살만하다. 엊그제 고향집에 내려와 밀린 집안 정리와 청소를 했다. 잠시 고개를 돌려서 집 앞에 펼쳐진 황금빛 들판을 본다. 바람이 부는 대로 넘실거리는 벼 이삭을 보면서 땀 흘려 일한 농부들의 환한 미소가 떠오른다. 일하다가 달력을 보니 오늘이 26일, 암 투병 중인 후배가 2차 수술하는 날이다. 일손을 멈추고 잠시 그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그를 처음 만난 지는 2019년 9월이다. 증평에 있는 군부대 민간전문상담관으로 부임하던 시기 그도 비슷하게 군무원으로 채용되어 앞집에 살게 되었다. 나이 차이는 나지만 그는 항상 긍정적이며 배려심이 높았고, 군 출신이라는 공통..

“나의 꿈에 대한 글을 쳇 GPT에게 질문한 결과”(희망 꽃 피우기-8)

“나의 꿈에 대한 글을 쳇 GPT에게 질문한 결과”(희망 꽃 피우기-8)  *나의 질문 :나는 꿈이 있습니다. 2002년 5월 10일에 꿈을 향한 실천계획의 하나로 '새미래 뉴스'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지요, 소시민인 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 왔고, 그 힘으로 고노무현 대통령께서 처음 시작한 군부대 민간전문상담관을 2번에 걸쳐 선발되어 해병대와 육군의 최전방부대에서 10년간 자살 직전에 있는 장병들의 생명을 구했다. 병사들이 군 생활하면서 꿈을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금 여기에서 미래의 나의 꿈을 만들자!'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병대상 1,0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군대가 단순히 국방의무를 하는 곳에서 나아가 내 인생의 토대를 만들도록 희망의 꿈나무들을 육성했지..

[기고] 부모께 여쭙지 말고 행하세요(희망 꽃 피우기-7)

[기고] 부모께 여쭙지 말고 행하세요 / 최상용 새미래뉴스 대표서울신문 입력2004.08.28. 오후 1:09공감​​한민족의 정신문화 중에는 부모님을 중심으로 끈끈하게 형성된 효(孝) 문화가 으뜸이요,우리가 계승 발전해야 할 중요한 무형의 유산입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지금과 같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내 생애에 큰 디딤돌이고 버팀목이신 부모의 지극하신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부모님께 어떻게 효도를 해 드려야 할까요?다양한 의견과 방법이 있겠으나 먼저 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아야 됩니다. 돈이 많아 부모께서 호의호식한다고 해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효도가 아닙니다.​두번째는 부모께는 여쭙지 말고 행하십시오.​그분들은 지난 시절 끼니조차 때우기 어려워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면서 뼈 빠지게 일해서 ..

“오늘부터 다른 나를 만나다" (희망 꽃 피우기-5)

“오늘부터 다른 나를 만나다" (희망 꽃 피우기-5)  😊 희망의 씨앗을 심다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잊고 지내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쁜 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살아온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관심하게 지낸 삶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앞으로 그런 흔적의 황무지에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상에서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한 희망 꽃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나만의 버킷리스트 만들기버킷리스트란, 남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은 목록입니다. 현재의 나에게 필요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젊은 시절 관심과 열정으로 살아 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가 남은..

황무지에서 희망의 꽃을 가꾸는 최성환교수(희망 꽃 피우기-4)

황무지에서 희망의 꽃을 가꾸는 최성환교수(희망 꽃 피우기-4)  인생은 마치 긴 여정과 같다. 그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교훈을 주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나는 1977년 이후 가까이 지내온 해병대 후배이자 미더운 동반자인 최성환 교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의 우정은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를 지지하고, 기쁜 순간에는 함께 축하하는 관계로 관중과 포숙의 우정처럼(管鮑之交) 끈끈함으로 이어왔다. 몇 일전 카톡으로 자신의 자서전을 작성해 보내줬다. 10여 페이지 분량의 자서전과 정리한 당시 사진을 읽으니 50~60년대의 시대상이 아주 세밀하고 정감 있게 기록되어 있었다. 특히 어려운 세상을 살아오면서 겪는 고난 극복의 모습은 코끝이 찡하게 느껴졌다. 이는 마치 논어의 ‘..

일상에서 찾는 소중한 순간들 (희망 꽃 피우기ㅡ3)

일상에서 찾는 소중한 순간들 (희망 꽃 피우기ㅡ3)​오늘도 어김없이 요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일주일에 한 번, 어머니를 뵙는 날이다. "집에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드리지 못하는 아들의 마음은 늘 죄책감으로 가득하다. ​면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오랜 친구 이풍래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군산노인대학 난초반 반장으로, 객지 생활이 긴 나에게 고향 소식을 전해주는 소중한 메신저다. 어머니를 대신해 병원에 모시고 갈 정도로 가족 같은 친구다.​"시간 괜찮으면 점심이나 같이 할까?" 내 제안에 그는 흔쾌히 "그렇지 않아도 박성택 형님이 식사 하자고 하시던데, 내가 연락해볼게." 이렇게 해서 우리 셋은 점심 약속을 잡게 되었다.​아구탕을 앞에 두고 술 한 잔을 ..